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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의 캠핑을 마치며.. 덧글 0 | 조회 2,622 | 2016-10-04 02:28:23
김대일  

그간 1년간의 캠핑을 마치며...


7년째 접어든 캠핑을 즐기는 사람입니다

전국에 좋다는 캠핑장을 찾아 떠돌아 다닌것도 수년.. 오지 캠핑도 해봤고

강가가 좋다 하여 강가에 캠핑을 한적도 있었죠

아이들도 있고 아무래도 노지캠핑은 여자분들이 불편한 점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보니

최근 수년간 잘 갖춰진 캠핑장을 주로 섭외하고 예약하며 즐겼습니다

올해초 우연히 알게된 안태울 캠핑장.. 

4월경 업무차 양주를 방문하는 길에 구경이나 해보자란 심정으로 찾아간 안태울

사진속에 갖춰진 모습 그대로 깨끗하고 고즈넉한 100년 넘은 나무며 정원같은 잔디밭등

너무나 안락한 분위기에 압도 당했습니다.

잠깐 들러 만난 젊은 캠핑장 아드님의 인상은 너무나 

인상에 남을정도로 예의바르고 궁금해 하는것들을 상세히 설명해 주셔서 올해 첫 캠핑은

이곳에서 시작하자하며 5월초부터 캠핑을 시작했지요..


아이들이 뛰어놀수 있는 방방과 깨끗한 샤워시설과 화장실등

아이엄마는 지금까지 방문했던 캠핑장과는 많이 달랐다며 좋아하더군요

그리고 가장 결정적으로 맘에 들었던 건 캠핑장에 오신 모든 분들이

조용히 캠핑을 즐기는 분위기여서인지 저녁 11시 이전에 모두 잠이드는것이

가장 좋았습니다.


다른 캠핑장에선 여기까지 와서 즐기다 가야지 하면서 가족분들과 친인척등

술한잔씩하면서 즐길수도 있는 그런 분위기도 있겠지만

전 잠시나마 일상을 버리고 조용한 곳에서 가족과 즐길수 있는 그런 곳이였음

하는 바램으로 방문하였는데 정말 딱 이곳이더군요


고성방가는 생각하지도 못했고 방문때마다 알아봐 주시고 챙겨주시는 캠핑장 사장님과 사모님 아드님

항상 감사했습니다


참 어젠  제  인생에 텐트안에서 그리 많이 내리는 비를 보며 솔찍히 조금은 무서울정도의

자연앞에 조바심내며 망연자실 바라보고 있는데

앞이 보이지도 않는 빗속에 일일이 텐트마다 돌아다니시며 타프날아간 곳에 일일이 깨워 알려주시고

엄청나게 내린 많은 비에 배수를 위해 새벽 3시넘어 이 직접오셔서 삽을들고 물꼬를 내주시는 모습에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이튼날 아침에 쾡하게 화장실 가던 저에게 어제밤에 못주무셨을텐데 오늘은 퇴실시간 걱정마시고

모두 말리고 가시라고 하시며 인사를 건내주셨네요

올해 마지막 캠핑이라고 하며 다녀온 우리식구들에게 잊지 못할 빗속에 추억이 되었고

마지막까지 배려해 주신 사장님 내외 아드님에게 깊은 감사드립니다

참 설겆이 할때마다 말 먼저 걸어주셨던 아주머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

아이들도 상황이 허락만 된다면 겨울에도 오자고 하는데 ㅎㅎ 아직은 추위가 두려워서

고민중입니다

무쪼록 운영하시며 무탈하길 바라고 내년에도 자주들러 인사드리고 즐기다 가겠습니다

매번 다녀오고 글을 남긴다는게 올해 마지막 캠핑을 다녀오면서 늦게나마 올리게 되었네요


이글을 보시는 안태울캠핑장을 고민하시는 분들께서는 깨끗하고 시설좋은 사람좋은 캠핑장이라고

생각되니 주저마시고 다녀오시면 좋겠습니다  ^^

제가 다녀온 결과로는 넓게 사용하시려면 A싸이트를 아이들과 공이나 배드민턴을 위함은 D싸이트

화장실과 샤워장 이 가장 가까운B싸이트는 편리성을 추천드리고 싶네요


사장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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