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후기
커뮤니티 > 이용후기
최고의 캠핑장 덧글 1 | 조회 5,853 | 2015-10-13 19:47:09
우주맘  

지난 한글날 연휴 A사이트 이용했습니다.

캠핑 다니면서 후기를 적게 되는건 처음이네요.

캠핑 시작한지 얼마 되진 않았지만 여기저기 다녀보고 얻은 결론은...

서울에서 가까우면 시설이 안 좋고...

시설이 좋으면 서울에서 멀다.

가깝고 시설도 괜찮으면 방방이장이나 수영장이 없다.

그래서 한가지는 포기하고 두가지 정도가 괜찮으면 거기가 최상의 캠핑장이다 생각하고 다니곤 했지요.

남편이 우연히 검색하다가 10월 오픈한 신생 캠핑장이 있는데 서울에서 가깝다는 얘기를 듣고 두번

망설이지 않고 예약 했는데..결과는 초.대.박.

 

연휴라 여유로운 느낌은 이미 포기하고 도착했으나 사이트 간격이 넓어 연휴지만 평소 주말이나

금요일 정도의 한적함이 느껴졌어요.

예상대로 둘째는 방방이장에서 돌아올 줄 모르고 무섭다고 화장실 갈때마다 따라 다니던게 캠핑장

에서의 저의 일과였는데 그 시간에 커피라도 한잔 더 마실 수 있으니 이게  꿈인가 생시인가.ㅠ.ㅠ

 

설거지 할때마다 손이 동태가 되어 장작불에 불을 쬐곤 했었는데 0.1초만에 나오는 뜨거운 물 덕에

설거지마저 행복했던 시간이었네요.

사이트 간 간격이 넓고 주차된 차도 없어서 캠핑장 안에서 노는것도 가능하고 좀 큰애들은 따로 마련된

잔디밭에서 축구 하면서 노는 모습도 보기 좋았어요.

 

워낙 모든게 새것들이고 관리를 잘 해주시니 캠장을 찾은 손님들도 따뜻한 물 아껴써라 서로 잔소리하고

개수대도 싹 치우고 가시고 하는 모습들도 많이 보이더군요.

앞으로 소문이 많이 날텐데 주말에 오는게 힘들어지면 어쩌나 걱정 아닌 걱정이 될 정도로 너무 훌륭한

캠핑장이었습니다.

 

설거지 하고 있는데 오셔서 왕대추 입에 넣어주시던 여자 사장님 ...

너무 맛있었어요. ^^

 

 

 

 

 
안태울  2015-10-19 14:03:18 
수정 삭제
너무너무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또 놀러오세요~!! 더욱더 노력하는 안태울캠핑장 되겠습니다!!
닉네임 비밀번호 코드입력